"인천 6개 기관 뭉쳤다"…법무보호대상자 '맞춤형 지원' 시작

인천지역 법무보호대상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민관이 팔을 걷고 나섰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0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회의실에서 '인천지역 법무보호대상자 고위험군의 중점사례관리를 위한 다자간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인천보호관찰소,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서인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가 참여했다.

인천지역 법무보호대상자의 사회복귀와 가정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료, 보건, 복지기관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사례관리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참여 기관들은 ▲고위험대상자 치료 및 치료비 지원(국제성모병원) ▲대상자 추천(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인천보호관찰소,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대상자 가족 및 아동 사회 정착 지원(초록우산 인천본부) ▲가족 및 아동 심리 상담(서인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치유하는 것이 우리 가톨릭 의료기관의 소명"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온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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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