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8년 만의 최대폭인 3.0%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낮은 임금'을 공직사회 이탈의 가장 큰 이유로 꼽는 이른바 MZ 공무원들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공무원 노조는 그러나 "열악한 청년 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
시세 고공행진으로 좀처럼 맛보기 어려웠던 여름철 보양식 민어의 현지 가격이 어획량 급증으로 대폭 하락했다.27일 전남 신안수협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매에 나온 신안 임자도산 민어 수컷 5㎏ 한 마리 시세는 1만5000원~1만7000원 사이로 형성됐다.1㎏당 약 30
정부가 내년에 받아야 할 세금을 깎아주는 국세감면이 올해보다 6조6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인 78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처음으로 3년 연속 국세감면율 법정 한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다음 달 2일 국가재정법에 따라 '2025년도 예산안' 첨부서류로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2% 늘어난 677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다. 나라의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은 -2.9%로 재정준칙의 범위 내로 조정했다.정부는 내년에도 건전 재정 기조를 고수하며 허리띠를 졸라 맸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긴축과 확장
월성4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서 지난 4월 냉각수가 밖으로 방출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열교환기 내부 부품 일부가 잘못 설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가 팀코리아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문제가 있다며 체코 반독점 당국의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다.그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와 지적재산권 분쟁이 체코 원전 수주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는데, 실제 웨스팅하우스가
올해 상반기 카드사와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의 순이익이 모두 1조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과 함께 자산건전성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금감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부문별로는 수산물이 2억901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
지난해산 제주지역 채소류 조수입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산 도내 채소류 조수입이 6551억원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이는 2022년 5796억원에 비해 13% 늘어난 것이고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16년(676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경북 상주 원황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외서농협은 회원 농가와 수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황배 미국 수출 선적식을 했다.수출길에 오른 원황배는 13.6t(7000만원 상당)이다.수출업체인 ㈜스마일프레쉬(대표 남병주
서울시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간선도로로 단절된 한강 수변 공간을 연결해 한강 중심 개발사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미래 교통량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오는 9월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정비사업 촉진과 장기전세주택 확대 공급 등에 나선다.시는 지난 19일 국토부와 주택정책협의회를 열어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 후속조치 이행 계획과 정책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우선 시는 정비사업 신속 추진
정부가 위메프·티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업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마련에 착수한다.정부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관계부처 태
하남시가 한국전력공사의 동서울변전소 사업을 불허하며 동해안의 원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끌어오기 위한 국책 사업인 '동해안~수도권' 전력망 구축에 제동이 걸렸다. 앞으로 전력망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되는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한 '국가기간
제주도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술인 초저전력 지능형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원천기술 확장 지구(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에 '초저전력 지능형 반도체·온디바이스 AI 산업 육성'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