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사고 피해 운전자·소방대원에 주먹 휘두른 30대 만취운전자 입건

추돌사고를 낸 만취 운전자가 피해 차량 운전자와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와 광주 소방안전본부 사법조사팀은 17일 만취 상태에서 추돌 사고를 낸 뒤 피해 차량 운전자와 소방공무원을 향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 등)로 운전자 A(3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5분께 광주 북구 빛고을대로(광주시청 방면)에서 면허취소 수치의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 화물차량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화물차 운전자 B씨를 폭행한 혐의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출동한 소방대원 C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소방대원 폭행 직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의 음주운전 경위와 폭행 건을 개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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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