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를 작성하고 일대일로 첨삭지도까지 받는 공무원 교육과정이 최초로 운영된다.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다음 달부터 '공무원 글쓰기 배움터'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6급 이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총 15주간 진행된다.

상담 전문가와 퇴직공무원 등으로 꾸려진 학습 지도교수가 기획·상황·결과보고서 및 보도자료 등 4가지 보고서를 유형별로 제공해 첨삭지도를 한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워크숍도 연다.

또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보고서 작성 역량 자가진단, 차시별 퀴즈, 보고서 작성 비법 등을 담은 학습 보조자료를 제공한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 방식이 확산되면서 글쓰기 능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공직자의 보고서 작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직 기간과 직위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