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2월15일까지 GJC보증채무 2050억원 전액 상환

정광열 경제부지사, 베트남 출장 떠난 김진태 지사 대신해 발표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7일 춘천시 중도 개발을 위해 설립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회생 신청 발표로 촉발된 금융증권가(채권시장)의 불안심리와 관련, 오는 12월15일까지 보증채무 2050억원 전액을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정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의 결정사항은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사전 협의를 했으며 특히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에 직접 협의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채권시장에 불어닥친 불안심리를 잠재우는 데 안간힘을 썼다.

그러면서 "강원도는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성실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경제부지사는 제17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25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진태 지사를 대신해 '레고랜드발' 또는 '김진태발' 사태로 불리는 채권시장 혼란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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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