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해조류·머드 등 활용 테라피제품 36개 개발

해양치유 테파피제품 생산 박차

전남 완도군은 31일 해조류와 머드, 황칠, 비파 등 특화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36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테라피 제품들은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해양치유센터에서 쓰일 품목으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조자 개발 생산(ODM) 방식으로 개발했다.

주요 제품은 피로회복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입욕제, 신진 대사 활성화 와 각질 제거에 효과가 있는 스크럽 제품, 고농축 앰플 등이다.

테라피 제품의 주 원료는 해조류이며 황칠과 비파, 유자 등 약리 효능이 입증된 자원도 활용했다.

제품 생산은 2023년 4월까지 진행한다.

테라피 제품 제조는 ‘천연식물체 연화 기술’을 활용해 지역 농어가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조류를 추출 없이 화장품에 직접 첨가해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며 "화장품 사용 시 문지르기만 해도 부드럽게 녹아 식물이 갖고 있는 효능을 직접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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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