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293명, 이틀째 200명대…사망 10명
코로나19 유행이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120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일 0시 기준 1만6120명 늘어 누적 3027만938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달 31일(1만9617명)보다 3947명 줄었다. 전날 확진자수(5850명)보다는 1만270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사례는 1만609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자 중 1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6명(20.68%)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입국한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이 포함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만3624명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달 24일(10명) 이후 14일 만에 최소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293명으로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289명)보다 4명 증가했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50명)보다 33명 증가한 83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6.8%로, 1057개 병상 중 774개가 사용 가능하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수는 783개 중 649개(17.1%)가 남아있다.
전날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1만6596명이 신규 참여했다. 전체인구 대비 접종률은 13.2%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31.9%, 18세 이상은 14%, 12세 이상 1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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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