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수항 계류 선박 4척과 뗏목 화재…대부분 전소

14일 오후 1시 7분께 경남 통영시 미수항에 계류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계류 중이던 선박 4척과 계류뗏목이 전소 및 반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통영시 미수항에 계류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선박에 확산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화재선박 주변에 계류 중인 4척의 선박을 신속히 분리 조치하여 화재 확산 방지를 한 후 119소방과 협조하여 소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화재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이 옮겨붙은 4척의 선박과 계류뗏목은 거의 전소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계류 선박의 화재는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화재 사고 목격시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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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