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재래시장서 5만원권 위조지폐 사용한 60대 여성 검거

지난달 대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를 사용했던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통화 위조 등 혐의로 A(6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죄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직접 지폐를 위조한 것에 대해선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달서구 감삼동 서남시장의 야채 노점에서 위조지폐로 물건을 샀다. 5만원권 위조지폐를 건넨 뒤 거스름돈 4만2000원도 받아 갔다.

이후 노점상 B(70)씨의 딸이 5만원권의 앞뒷면이 같은 것을 보고 같은 날 오후 3시4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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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