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 우편 발송이 23일부터 시작됐다.
24일 서울 강남우체국에서는 종부세 고지서 우편물 분류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해 종부세 고지 인원은 133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납부 대상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종부세 기본 공제액이 공시가격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1주택자는 11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됐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기본공제도 기존 12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올랐다.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 비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지난 2021년 95%까지 올린 바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첫해인 2022년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낮춘 뒤 이를 유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종부세수를 지난해보다 1조 800억 원 적은 5조 7100억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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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윤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