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폐수처리 업체 화재 진압, 대응단계 해제…50대 작업자 사망


경기 안산시 단원구 폐수처리 공장에 난 불이 2시간여 만에 잡혔다. 이 불로 50대 작업자가 숨졌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안산시 단원구 한 폐수처리 공장 외부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은 선제 대응을 위해 오후 2시 40분 대응 1단계를 발령, 오후 3시 17분 큰 불길을 잡고 오후 4시 22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투입된 소방력은 소방관 96명, 장비 34대 등이다.

화재 진압과 함께 이뤄진 인명검색 과정에서 A(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설비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A씨는 시설 3층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등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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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