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사진관서 휴대전화·가방 훔친 20대, 구속 송치

무인 사진관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최근 절도, 점유이탈물횡령 등 혐의를 받는 A(24)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 20분께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피해자가 소지품을 두고 촬영실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는 사이 휴대전화와 가방 등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범행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이어졌으며 중구와 동구, 대덕구 일대에서 6곳을 돌아다니며 13회에 걸쳐 약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훔친 카드 8개를 28회 사용해 약 30만원 상당을 부정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수사해 지난달 말께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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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