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2억여원 감소…급여소득만 늘어
윤 본인 명의 재산은 예금 6억3228만원
주택 아크로비스타 1채, 양평 소재 땅 다수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로 74억8112만원(지난해 12월31일 기준)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76억9725만원)에서 2억1613만원이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8일 고위공직자 1975명의 202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윤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 신고와 마찬가지로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의가 대부분이었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예금 6억3228만원(전체 재산 신고액의 8.45%)이 전부로, 급여소득이 늘어 직전 신고 대비 9400여만원 증가했다.
그 외 재산은 모두 김 여사 명의로 ▲토지 2억9568만원 ▲건물 15억6900만원 ▲예금 49억 8414만원 등 총 68억4883만원을 신고했다.
김 여사 소유의 토지는 임야(5곳), 대지(2곳), 창고용지(3곳), 도로(2곳) 등으로 모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소재로, 가액 변동에 따라 전년보다 1842만원이 줄었다.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트로비스타 역시 김 여사 단독 명의로, 전년에는 18억이었으나 주택공시가격 하락에 따른 가액변동으로 2억3100만원이 감소한 15억6900만원으로 신고했다.
그외 증권, 채무, 회원권 등은 없었다.
윤 대통령 모친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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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