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내년 청년농·후계농 모집…최대 5억 자금 융자

평창군은 내년 2월5일까지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대상은 1985~2007년생으로 18~40세 청년이다. 영농 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는 최대 3년간 월 90~110만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을 받게 된다.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 대상은 1975~2007년생 18~50세 청년이다. 영농 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으로 농업계 학교 졸업 또는 관련 교육 이수자가 신청할 수 있다.

청년농·후계농으로 선정되면 최대 5억원의 정책자금을 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 연리 1.5% 조건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는 농지 구매, 시설 설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농림 사업 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정과 농촌인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 규모는 전국 단위 청년농 3000명(2차 2000명 추가 모집 예정), 후계농 1000명이다. 신청자 별 평가와 검증을 거친 뒤 내년 4월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젊고 활기찬 젊은 농업인이 꼭 필요하다"며 "장기적 농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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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