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광역 준설토투기장 등 사업 추진 탄력
전남 여수해양수산청은 올해 여수·광양항에 항만 건설 예산 200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항만 건설 예산은 광양항 1455억원, 여수·여천항 281억원, 거문도항 23억원 등으로 주로 항만시설 확충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중점 추진 항만 개발사업은 2027년 신규 투기장(호안 7.5㎞)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광양항 광역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 및 노후한 항만시설(부두 780m) 개선을 위한 '낙포부두 개축 공사'다.
또 거문도항 제2 삼호교 및 방파제 시설 확충, 여수 구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 여천항 묘도 수도 항로 직선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하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여수·광양항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항만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적극 행정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항만시설 확충과 안전한 항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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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사회부 / 김명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