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6일부터 조기 시행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등 3개 대학교가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지원사업이 겨울방학 기간에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1차 지원학교로 선정돼 6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다.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는 2차 지원학교로 신청할 계획으로, 지난해와 같이 1학기 개강과 함께 운영한다.

제주도는 이 사업에 전년 대비 2000만원을 증액한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1인당 6000원인 아침식사 비용 중 도비 2000원을 지원하며 정부 2000원, 대학 1000원, 학생 1000원을 각각 분담한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이용 학생수는 2023년 3만5120명에서 2024년 9만4102명으로 5만8982명이 증가했다.

이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식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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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