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오늘 낮 12시 모두 해제됐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경 강원 전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이날 나 12시에 전면 해제됐다.
지난 5일 오전 5시부터 6일 오후 2시 현재 도내 적설량은 인제 기린이 9.7츠로 가장 많이 내렸고, 이어 평창 8.1cm, 홍천 7.6cm, 춘천 5.3cm, 정선 5.3cm, 양구 5.2cm, 횡성 3.6cm, 원주 3.4cm, 철원 2.7cm순으로 내렸다.
이번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강원 소방은 구조 6건, 구급 12건, 생활안전 2건 등 총 20건의 소방활동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2분경 원주 태장동 엑센트 차량 눈길 미끄러짐으로 1명이 이송 됐고, 같은 날 오루 2시44분경 횡성 우천면에서 1t탑차가 개울가로 추락해 4명을 구조했다.
또한, 6일 오전 8시 54분경 양양 강현면에서 5t 화물차 전도 사고로 1명이 구조됐으며, 같은날 오전 9시 44분경 춘천 서면에서 5t 쓰레기 수거차량이 전도돼 1명을 구조했다.
한편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대설특보에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오전 6시50분경 김진태 지사는 대설총력대응 특별지시를 내린 가운데 제설장비 745대, 제설인력 722명, 제설재 3471t을 현장에 투입했다.
한편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예정됨에 따라 향후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결빙 등 안전관리에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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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