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까지 진행…평창사랑상품권 사용 할인
강원 평창군은 지난 3일 개막한 제16회 평창송어축제에 5일까지 사흘간 4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축제에는 가족·커플·단체 방문객, 외국인 등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단체 방문객들은 잡은 송어를 요리해 함께 나누거나 눈썰매와 놀이기구를 즐기기도 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주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이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개별 외국인 관광객 출신지는 유럽과 미국 순으로 많았다.
특히 평창 송어의 크기와 손맛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며 낚시꾼들의 방문도 증가했다.
찬물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은 스릴 넘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실내 낚시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황금 송어 잡기다. 얼음 낚시터에서 황금 송어를 잡은 참가자에게는 순금 기념패가 수여된다.
먹거리 존에서는 송어회를 비롯해 구이, 매운탕 등 요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떡볶이, 어묵탕 등 겨울 간식도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평창송어축제는 2월2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평창송어축제 공식 웹사이트 또는 축제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성 축제위원장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하거나 평창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축제장에서 사용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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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