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령인구 감소 가속…초등 예비소집 대상 7.5% 줄어

강원 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 아동이 1년 만에 736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은 9088명으로, 지난해(9824명)보다 7.5% 감소했다.



도내 357개 초등학교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예비소집에는 취학대상 아동 중 8353명이 참여해 91.9%의 참여율을 보였다.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6명(1월 8일 기준)이다.

이는 지난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자 9824명 중 참여자 9051명, 참여율 92.1%에 비해 0.2% 감소해 지난 해와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해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고, 부득이한 경우 개별 내교, 영상 통화 등으로 취학 대상 아동과 보호자의 편의를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맞벌이 부부 등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비소집일을 학교별로 이틀 이상 실시하였고, 예비소집 운영 시간도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각 학교는 매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소재를 100%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도 불참 아동에 대해 지자체와 협조하여 유선연락, 가정방문, 학교방문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권오숙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안전 확인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를 파악할 것이며, 취학 대상 아동 모두가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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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