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60대 만취운전자 도주하며 '쾅쾅쾅'…4명 병원행

10일 오후 7시25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음주운전자가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켜 4명이 다쳤다.



A(60대)씨가 운전하던 SUV가 우회전 중 반대편 차로를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승합차를 추돌했다. A씨는 사고 직후 100여m를 달아나다 또다시 신호 대기 중이던 이륜차를 충격했고, 이륜차는 앞으로 밀리며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이륜차와 승합차,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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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