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빈용기 반환수집소 연중 운영…보증금 즉시 현금 지급

강원 강릉시는 빈용기(공병) 대량 반환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올해도 연중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반환수집소에는 전담인력이 매주 월~토 상주해 있으며 노암동 남대천 둔치와 교동 육상보조경기장에 설치돼 있다.

교동 육상보조경기장에 설치된 반환수집소는 15일부터 인라인스케이트장로 이동해 운영한다.

공병 반환수집소 운영 시간은 교동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노암동 남대천 둔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일반 소매점에서는 빈용기 보증금제도에 따라 1일 1인 30병으로 한도를 제한하고 있지만, 반환수집소를 이용하면 개수 제한 없이 반환할 수 있다.

보증금 대상 물품은 재사용 표시가 부착된 빈용기 제품(소주, 맥주, 음료병)이며 반환금액은 100~350원이다.

반환 방법은 깨지지 않고 이물질이 없는 상태로 반납하면 되고, 보증금은 즉시 현금으로 지급된다.

시는 2022년부터 빈용기 회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빈용기 반환수집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22년 57만개, 2023년 62만개, 2024년 상반기 33만개를 수거하는 결과를 달성해 전년도 전국 최초 우수 회수 지자체 특별상은 수상한 바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빈용기 반환수집소 운영으로 자원 순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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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