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경찰서는 심야시간대 무등록 튜닝오토바이를 운전해 소음을 유발하고 과속 질주해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한 청소년 폭주족 10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폭주 오토바이가 시내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약 2개월에 걸쳐 시내 일원 방범용 CCTV를 분석, 폭주족들의 동선을 일일이 추적했다.
이를 통해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 행위)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중 상습적인 법규위반(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등)3명에 대해 원동기 장치자전거 면허를 취소하고 1명은 즉결심판 등 10명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
이길우 서장은 “설 연휴기간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모든 가용경력과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난폭운전, 음주운전 등 사고 유발 고위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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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