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있는 춘향선발대회에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타 국적의 춘향이가 선발될 수 있을까.춘향제전위원회는 전국춘향선발대회를 올해부터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변경, 참가대상을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매해 남원춘향제에서 개최하
퇴계 이황(1502∼1571)의 16대 종손인 이근필 옹이 7일 향년 93세로 타계했다.1932년생인 고인은 평생 초등교육자로 일한 뒤 65세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하며 국내 유림 사회에 큰 역할을 했다.퇴계 정신인 '공경하는 마음을 통한 선비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20
경남 진주문화원은 관내 30개 읍·면·동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금석문(쇠붙이나 돌로 만든 비석에 새겨진 글자)을 2년간 발굴·조사해 진주금석문총람(2권)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진주문화원은 2022년부터 2년간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후대에 남겨주기 위해 30
우리나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로 알려진 용문사 은행나무의 수령이 1000년을 넘긴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신 라이다(LiDAR) 기술로 용문사 은행나무의 생장정보를 확인한 결과, 높이는 38.8m로 아파트 17층 높이에 달하고 수령은 1018살로
전남도가 도립국악단을 이끌 제8대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국악단 공연 전반에 관한 업무와 함께 공연 작품의 기획·제작, 단원의 지휘·감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 기간은 2년으로 최대 2회까지 재위촉이 가능하다.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경북 청송군 전통문화유산 중 하나인 청송백자가 특별전시된다.27일 청송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청송백자 특별전시는 '자연을 닮은 자연이 빚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충북 청주에 들어선다.청주시는 26일 '청주지역 선사시대 유물조사 용역'과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에 첫발을 내디뎠다.6월까지 용역을 마친 뒤 7월 문화체육관
나주문화원이 나주 향토사를 넘어 대한민국 근대사 연구에 소중히 쓰일 두 권의 책을 발간했다.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운동을 하면서 뛰어난 서화 작품을 남긴 나주 출신 호남의병 가석(可石) 김도숙(1872~1944)의 숨겨진 예술 활동을 조명한 '가석 김도숙 평전'과 나
경남 진주 향토연구사 추경화씨는 임진왜란 순국공신 최대성(1553~1598) 장군 유적지와 현판 5점이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최대성 장군은 경주최씨로 고려 충숙왕 때 대사성을 지낸 문정공 최해의 후손이다. 그는 1585년 무과에 급제한 무관이다.최대
전남 영광 불갑사(佛甲寺) 산지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다.불갑사는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로, '불교 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뜻이다. 불국토 도량으로서 상징성이 큰 곳이다.특히 이 곳은 '들어가는 해를 공경히 전송한다'는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머물며 조선 수군을 재정비했던 전남 목포시 고하도에 세워진 '이충무공 기념비'의 훼손이 심각해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보수가 시급하다.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인 '고하도 모충각 이충무공 기념비'의 훼손이 급속하게 진행되
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인 보물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을 프랑스 고등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도 소장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경북 예천박물관에 따르면,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초간(草澗) 권문해(1534∼1591)가 조선의 역사
8년 동안 한라산에 분포하는 암석과 각 오름에서 분출한 용암 등을 조사해 정리한 지질도가 발간된다. 한라산의 지형 변화, 식생 및 토양 분포의 특성을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한라산 지질조사 결과를 종합 정리해
국내 유일의 고인돌 전문 박물관인 전북 고창 고인돌박물관을 가면 백제시대 '신동신발'과 임진왜란에서 쓰였던 비밀병기 '비격진천뢰'를 만나 볼 수 있다.14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인돌박물관 로비에서 기한을 정하지 않은 '세계유산 도시 고창 대표 유물전'이 마련됐다.유물전의
서울시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로 각종 문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기후동행카드로 세종문화회관과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문화·예술·여가시설의 입장료나 행사 이용료 등을 할인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