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이성산성에서 성문터로 추정되는 유구가 확인됐다.군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이성산성 3차 발굴조사에서 성벽 축조에 판축(층층이 다지기)기법이 사용된 것과 남쪽 성문터로 추정되는 유구가 일부 발견됐다.삼국시대 당시 신라의 변방이던 이곳에 판축 기법이 적용된 것을
전북 군산시가 해양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마한소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 미룡동 고분군'에 대한 2023년 발굴 및 시굴조사 성과를 공개했다.군산대학교 내에 위치한 고분군은 군산시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월명산 산줄기에 해당하며, 해발 40~45m의 능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울산 마실극장 프로그램으로 추억의 악극 ‘갯마을’ 공연을 30일, 12월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28일 밝혔다.악극 ‘갯마을’은 울산출신 단편소설의 거장 오영수 원작이며, 일제강점기 울산 인근 바닷가를 배경으로 해녀들의 삶과
최근 제주 해녀어업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전통어로 방제식인 제주 해녀어업의 가치를 세계가 인정한 것으로, 지난 2016년 유네스코가 제주 해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 밀반출됐다가 환수된 지석(誌石)이 한국국학진흥원 품에 안겼다.21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전윤수 중국미술연구소 대표가 일본에서 환수한 약봉(藥峰) 김극일(金克一, 1522~1585)의 지석 5점을 한국국학진흥원에 기증했다.이로써 한국국학진흥원은
전북 군산대 역사학과가 옥구농민항쟁 당시 농민야학으로서 항쟁의 산실 역할을 했던 이용휴 가옥과 그 사랑채인 농민야학 터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군산대에 따르면 이용휴 선생은 한말(韓末) 자기 집으로 일본인 농장주 가와사키가 두 차례에 걸쳐서 사병들과 일본 순사를 앞
전북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이 고려시대 한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31일 지정 예고했다.부안군에 따르면 1963년 1월 21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 가장 큰 대형 종으로
평생 무궁화를 마음에 담아 작품활동을 해온 '무궁화 화가' 청운 이학동 화백이 향년 100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30일 나주문화원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5월 회고전 이후 노환으로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해 28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그는 2022년 SBS '세상에 이런
전남 순천 선암사의 소유권은 태고종에 있다는 법원 판단이 또 나왔다.광주고법 제2민사부(고법판사 양영희·김진환·황진희)는 25일 한국불교 태고종 선암사가 대한불교 조계종 선암사(전 주지)를 상대로 낸 등기 명의인 표시 변경·등기 말소 소송에서 조계종의 재심 청구와 위헌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브로콜리순과 콜리플라워 외엽을 이용한 건나물밥과 장아찌 제조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꽃봉오리 부위만 수확·유통되던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의 부산물을 활용한 성과다.브로콜리순 건나물밥은 생체 그대로의 모양을 나타나게 하고, 식감과 색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서울 대학로와 나주 혁신도시에서 '예술로(路) 소풍-가을' 행사를 벌였다고 17일 밝혔다.예술위가 주최하고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어린이 문화예술 기획행사로, 올해 봄시즌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운영된데 이어 가을에는 서울 대학
높이 47.5cm의 조선시대 '백자대호' 달항아리가 시작가 35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여는 10월 경매에 이 달항아리를 출품한다"며 "지난 2018년 5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31억원에 낙찰된 '백자대호'에 이어 새로운 기록을 다시 쓸 수 있
전남 목포시가 손혜원 전 의원에게 기증받은 근·현대 나전칠기를 대중에 첫 공개한다.1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목포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현대한국나전 36인전' 특별전 개막식을 갖는다.오는 12월 10일까지 2개월간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움프)가 오는 20일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프로그래머 추천작 11편을 선정·공개했다.총 36개 국 151편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제·아시아 경쟁을 비롯해 올해부터 섹션을 ▲산 ▲자연 ▲인간으로 바꾸고, 다양한 전 세계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후보자의 '문화계 블랙리스크 없었다' 주장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라고 밝혔다.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 국정원에서 작성한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자료에서 확인된 블랙리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