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장기화로 전문의 이탈이 잇따르면서 서울의 주요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의 환자 수용 역량이 크게 줄고 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A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마취과, 응급의학과, 소화기내과(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증원될 경우 기초의학 교수의 수급이 어려울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6일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기초의학교육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분석했다.전의교협은 "보고서는 증원 논의 전
2000명 늘어난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받은 대학 32곳 중 21곳이 학칙 개정 절차를 마쳤다. 교수사회 반대에 부결된 대학도 일부 나왔지만 교육부는 결국 개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복귀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총장들 중에도 '자포자기식' 휴학 승인 불가피론이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를 사주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이팀장'이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지난 22일 검거했다.30대 남성 A씨는 10대 임모군 등에게 경복궁에 낙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에서 체력검정을 하던 한 간부가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국방부 연병장에서 3㎞ 달리기를 하던 한 간부가 갑자기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이에 뒤따라오던 합동참모본부 원모 소령과 군의관이 심폐소생술(C
정부가 비상의료체계 지원을 위해 군의관 12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다만 파견 인력으로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업무를 완벽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결국 정상적인 진료 체계를 위해선 전공의 복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검찰이 가수 김호중(33)씨의 음주 뺑소니 혐의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한다.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오는 24일 열리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담당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2
21대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회기 종료를 앞둔 시점까지 재정 안정론과 소득 보장론 양 측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재정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 연금연구회는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에 주어졌던 연금개혁의 기회
독일 베를린 시장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철거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호소했다.정의기억연대는 22일 서울 중구 주한 독일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편을 들어 소녀상 철거에 나선다면 독일은 그간 국제사회에 쌓은 신뢰를 모두
정부가 5년 간 구직급여(실업급여)를 2번 이상 수급하고 다시 신청하는 경우, 급여액의 최대 50%를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노동계는 "실업급여는 취약계층의 노동자들이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전망"이라며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반
오는 9월부터 필리핀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 100명이 서울 지역 가정에 도입된다. 이들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최저임금을 적용 받기 때문에 최소 156만원에서 206만원가량의 임금을 받을 예정이다.이를 두고 일반 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라는 지적과 함께 오는 21일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세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활발한 가운데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위해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알리, 테무와 자율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자정 노력을 기대하고 있지만 자율
경찰이 뺑소니 혐의에 음주운전 의혹도 더해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3)과 출석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호중이 19일 음주운전을 시인함에 따라 경찰 수사는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호중 측에서 경찰 출석 조사 일정을 조율
태국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용의자 3명의 얼굴이 '디지털 교도소'를 통해 공개됐다.15일(현지시간) '디지털 교도소'는 '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 살해 사건 이OO, 이OO, 김OO'이라는 제목으로 용의자들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배우 안재욱이 지난해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찾아 구호활동을 펼쳤다.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재욱은 튀르키예를 지난달 20~25일 찾아 이재민 지원 구호활동을 펼쳤다.안재욱은 지진 발생 후 1년이 지난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