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 최대 23% 인하

강원 홍천군이 오는 10월부터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를 최소 13%에서 최대 23%까지 인하한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자동차 1대분 기준 대형·중형·소형 각 3만원에서 각 2만6000원으로 13% 내린다.



이륜차는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23% 인하된다.

필름식 번호판은 자재수급 등의 요인에 따라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 인상된다.

필름식 번호판은 도내 18개 시·군 평균 가격이 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낮은 수수료를 유지한다.

생활물가 상승 추세에 발급수수료 인하가 가능한 배경에는 현재 운영 중인 대행기관이 10월부터 바뀌기 때문이다.

새 업체는 오는 10월11일부터 2027년 10월10일까지 5년간 자동차번호판 제작 및 교부 업무를 대행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생활물가 상승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수수료 인하는 자동차 신규 및 이전 등록 시 주민 부담이 줄어든다"며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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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