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강원 북부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발효 중이다.
20일 오후 7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미시령 92.0㎜, 설악동 79.0㎜, 향로봉 78.5㎜, 설악산 71.5㎜, 양양 오색 65.0㎜이다.
비는 저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에서 22일 오전 3시에서 오전 6시까지 이어지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박세택 예보관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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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