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추진…주민편의시설·기금 조성

전남 곡성군이 지역의 쓰레기를 처리 할 수 있는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에 나선다.



곡성군은 광주광역위생매립장을 통한 폐기물 처리가 2025년 종료되고 2030년부터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페기물 처리 시설은 폐기물 소각장을 비롯해 매립시설, 자원회수센터,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소각 시설은 하루 20t 규모를 처리 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며 자원순환시설(재활용품 선별장)은 13t,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은 10t 규모이다.

또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 마을에는 40여억원을 투입해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10%를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다음달 26일까지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지를 모집한다.

폐기물처리시설 예정 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 세대주 과반수 이상의 동의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토지 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의향이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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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