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만 운집' 화려한 불꽃축제 끝나니…쓰레기 50t 나와

불꽃축제 이후 한강공원 쓰레기 수거량 약 50t

3년 만에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쓰레기가 50t 가량 배출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진행됐다. 축제에는 주최측 추산 105만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축제가 끝난 이후 전날 오전까지 주최 측인 한화와 한강사업본부, 영등포구 등은 공원 일대 청소 작업을 벌였다. 여의도·이촌 한강공원에서 수거된 쓰레기량은 50t 가량으로 집계됐다.

'쓰레기 대란'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공원 곳곳에는 먹다 남은 음식물이나 돗자리 등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간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올해 쓰레기 수거량은 코로나19 이전 약 100만명이 찾았던 지난 2019년 당시 수거량(45t)과 비교해서는 약 1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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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