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경제부처도 행사 줄취소…회식·사적모임 자제

경제부총리, 기자 간담회 취소 오·만찬도 줄 취소
산업부, 코세페 개막식 취소…빅스포도 대폭 축소
전직원 회식·사적 모임 자제…복무관리 만전 당부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로 다음 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경제 부처와 공공기관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3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장급 이상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황 점검·대책 회의를 열고 상황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또 추 부총리는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다음 달 1일 외신 기자 간담회 등 예정됐던 행사와 오·만찬 일정 등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시급하지 않은 행사 등 추가 일정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들도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영진 1차관이 참석하기로 했던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을 취소했다. 산업부는 코세페 본행사는 일정대로 하되, 추모 분위기에 따라 차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이창양 장관이 참석 예정이었던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도 연기하기로 했다.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전력(한전)은 다음 달 2~4일 예정된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오찬을 취소했으며, 김창기 국세청장은 전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세정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도 전국 관서장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한다.

이 밖에 경제부처들은 국가애도기간 직원들에게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자제하도록 하고, 출퇴근 시간 준수, 언행 신중 등 개인 복무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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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