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1978㎡ 규모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들어섰다

부지 1만1813㎡, 창고 포함 건물 2동 4월 준공
전북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 5월부터 위탁운영

전북 군산시가 골목상권 가격경쟁력 향상과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추진했던 '군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오는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부지 1만1813㎡에 창고를 포함한 건물 2동(1978㎡) 규모로 군산 경암동 504-2번지 일원에 자리했다.



지난 2021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며, 1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다. 운영은 전북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 맡는다.

대형 창고와 냉동·냉장 시설까지 갖춘 이 센터는 공산품은 물론 냉장·냉동·정육 및 1차 상품까지 1만6000여 품목을 소상공인들에게 원스톱 구매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부족한 상품 구매를 위해 인근 대형물류센터나 다른 지역으로 구매하러 빠져나갔던 소상공인들이 이번 물류센터 운영으로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조합원 확대 및 대량 구매를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소상공인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골목상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지역 순환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석 지역경제활력과장은 “물류센터를 통한 절감된 물류비가 소비자에게 환원되고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여 물류센터의 건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건전한 센터운영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안심물가제 실행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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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