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폐기물 '재활용 무인수거기' 효과 톡톡

강원 태백시는 올해 초 운영한 재활용 무인수거기 회수율이 증가세를 보여 폐기물 자원 수거·재활용에 기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재활용 무인수거기'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해 공공시설 4곳에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산소드림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종합경기장, 철암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다.

올해 초부터 4월 말까지 무인수거기를 통해 투명페트병·캔 3.29t, 16만4620개를 회수했다. 주민 847명이 총 34만5320원을 환전받았다.

페트병·캔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부터 수퍼빈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재활용 자원 포인트·현금 보상이 이뤄지면서 순환자원 회수율도 높아졌다"며 "재활용에 적극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