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포항~삼척) 2024년 말 개통, 55분으로 단축

포항~삼척 간 동해선이 오는 2024년 말에 개통된다. 이로써 포항~삼척 간 버스로 2시간 이상 소요되던 것이 55분으로 단축된다.



국가철도공단은 2단계 영덕~삼척 구간에 올해 사업비 186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경상북도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철도로 건설된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과 연계해 2024년 4월부터 철도운영자와 합동으로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거쳐 2024년 말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기존 버스 대비 2시간 15분이 단축된다.

삼척시는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완성돼 선로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해안권 관광 통행 수요를 분담하고 동해안 지역개발을 촉진시키며, 환동해권 철도망 구축으로 국가 기간철도망을 확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는 포항~삼척 간 철도 개통과 발맞춰 삼척 시가지와 근덕면의 교통이동이 많은 삼척 번개시장의 시설 및 환경개선을 위한 현대화 사업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번개시장은 정라항 등 현대화 사업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 개통과 더불어 주변 역세권 개발이 상호보완 및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건설사업 1단계인 포항에서 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개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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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