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연어양식 선진국 노르웨이 벤치마킹 나선다

노르웨이 세계 최대 양식 박람회 '아쿠아노르 2023' 참석
양양군·한국어촌어항공단·강릉원주대·케이스마트양식 동행

강원특별자치도는 노르웨이 세계 최대 양식 박람회인 '아쿠아노르 2023'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아쿠아노르 박람회는 노르웨이가 1979년부터 개최하는 세계 최대 양식 박람회다. 30개국, 593개 수산 기업이 참여하고 3만여명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김명선 강원도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번 대표단은 도와 노르웨이 트론드락주와 연어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케이스마트양식㈜와 ‘연어 산업화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동안 노르웨이 대표기업인 ‘아쿠아젠(Aqua Gen)’ ‘새먼에볼루션(Salmon Evoiution), 비켄코(Vikenco), 모위(Mowi) 기업을 방문해 시설과 사업내용에 대한 벤치마킹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대표단에는 양양군, 한국어촌어항공단, 강릉원주대학교, 케이스마트양식㈜ 등이 참여한다. 각 기관별로 연어 산업화를 위한 방문 목적을 설정해 활동할 계획이다.

노르웨이는 세계 연어생산의 53%를 점유하고 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단장)는 “우리나라는 연간 7만6000톤의 대서양연어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도는 아시아에서 연어양식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고, 아시아 최대 규모 연어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K-연어 산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아시아 연어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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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