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강원특별자치도는 가마우지떼 등으로 급감하는 어족자원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 종자 방류에 집중한다. 방류 우량 종자들은 내수면자원센터에서 직접 생산했다.

28일 영월군에 따르면 군·도 관계자, 어업허가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농갱이 종자 5만 마리를 동강에 방류했다.

메기목 동자개과인 대농갱이는 30cm 이상 성장한다. 맛이 좋아 매운탕용으로 선호되는 고급 어종이다.

엄성원 군 민물협회대표와 백재현 한반도 어업계대표는 "내수면자원센터에서 그동안 뱀장어, 미유기, 동자개, 대농갱이 치어를 생산과 방류해 어업인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다"며 "방류한 치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