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로 6차로 확장 공사, 문화재 발견으로 작업 중단

춘천시 소양로 6차로 확장공사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수도 매설공사 추진 중 문화재가 발견돼 발굴조사로 작업이 중단됐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총 2.3km의 소양로 6차로 확장공사 구간 중 번개시장 일원의 0.5㎞ 구간에서 매장 문화재가 발견됐다.

당초 오는 9월1일부터 기존의 보도와 2개 차로 구간에 대해 철거 작업과 임시 보행로 확보 이후, 순차적으로 재포장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수도 공사 및 도로포장을 완료하고 잔여 구간에 대한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구간 공사는 이번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올해 말 전체 준공 예정이었던 계획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 경과에 따라 조속히 본 공사가 완료 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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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