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아름다운 가게'에 유실물 3000여점 기부

기존엔 보관기간 지난 유실물 폐기처리
봉사단 30여명, 재활용 가능 물품 선별

강원랜드는 보존기간이 지난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실물을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 강원본부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랜드 봉사단 30여 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리조트 내 습득물 3386점 중 재활용 가능한 물품 3000여 점을 선별했다.

기존에는 유실물 보관기간이 경과 할 경우 모두 폐기처리 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 환경보호와 공익을 목적으로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가게'가 판매하는 수익금 일부 사용처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환경보호를 위한 식재 활동에도 힘쓸 계획이다.


허윤경 강원랜드 고객가치팀장은 "버려질 상품이 다시 쓰이고 '아름다운 가게'가 판매한 수익으로 친환경 순환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익을 위한 일에 지속적으로 참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해 유실물 1921점을 주인에게 찾아줬다. 유실물 통합관리 창구를 통해 전화 한통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유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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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