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해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를 선호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 공무원은 전체 공무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약 5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약 30% 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MZ세대 공무원이 조직 내에서 실무자부터 중간관리자 역할까지 투텁게 형성돼 있는 등 공무원의 세대 교체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시는 과거의 경직된 조직문화로는 젊은층의 역량 발휘가 어려워 정부에서도 ‘일하는 방식 개선’을 국정과제로 지정, 공공부문에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신속한 문제해결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조직문화 진단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비효율적인 업무처리 방식의 과감한 혁신과 함께 수평적이고 유연하며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직문화 구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수평적이고 유연하며 더 나은 조직을 위한 작은 움직임’을 목표로 효율적 회의문화 조성, 보고문화 정착, 워라밸 적극 실현, 공감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4대 핵심방향으로 잡고 총 9개의 실행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