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첫 만남이용권·부모 급여 확대…출생·양육 부담 줄인다

강원 원주시는 올해 1월부터 '첫 만남이용권'을 현행 200만원 균등 지원에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첫 만남이용권'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출생 아동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 처음 시행해 지난해에는 원주시 출생아 총 1967명에게 39여억원을 지급했다.

출산·양육시 초기 손실되는 소득 보전과 영아기 집중 돌봄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된 '부모 급여'도 확대된다.

'부모 급여'는 올해 1월부터 만 0세는 기존 월 70만원에서 100만원, 만 1세는 월 35만원에서 월 50만원까지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생·양육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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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