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있으나 마나 '식물 위원회' 정비…10개 중 2개 3년간 회의 '0'

폐지, 비상설화, 유사기능 통폐합 등 추진

전남 영암군이 유명무실한 '식물 위원회'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영암군 위원회 10개 중 2개는 최근 3년간 한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영암군은 현재 운영 중인 위원회에 대한 부서의견 등을 수렴해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영암군이 현재 운영 중인 위원회는 법령에 의한 88개와 조례 등에 근거한 74개 등 모두 162개에 이른다.

이 중 최근 3년간 한번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는 28개로 전체의 1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이들 위원회에 대해서는 폐지나 비상설화, 유사기능 통폐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해당 부서로부터 의견을 제출받아 4월 중 입법예고, 5월 '영암군 위원회 조례 일괄개정안'을 조례규칙심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위원회는 법령과 조례에 따라 설치되지만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많다"면서 "효율성이 떨어진 위원회에 대해서는 행안부 지침에 따라 매년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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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