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기획예산과 감사팀에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공무원의 부조리를 뿌리 뽑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신고 대상은 금품·향응 등을 받는 행위, 지위나 권한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다른 공무원 등의 공정한 직무 수행을 방해하는 알선·청탁행위 등이다.
공직자 부조리를 경험했거나 아는 사실이 있다면 군 감사팀에 서면으로 신고할 수 있다.
군은 신고자와 신고 내용에 대한 비밀을 철저히 보장할 방침이다.
공무원 부조리가 확인되면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고자에게 공무원이 금품한 수수액의 최대 10배까지, 부당이득 환수액의 최대 10%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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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