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겪어본 오싹한 현상, 과학으로 설명합니다"

부산과학관, 8월25일까지 '미스터리 연구소' 공연

부산과학관은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무료로 일요사이언스극장 시즌2 공연 ‘미스터리 연구소 : 과학과 함께라면 무섭지 않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요사이언스극장은 유아 및 청소년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과학원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뮤지컬 공연이다.



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본 미스터리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아이들이 일상 속 두려움을 극복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공연을 통해 전자가전 속 열팽창과 열수축, 렘수면과 수면마비, 사물을 보며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는 파레이돌리아 현상 등 과학 원리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

공연은 매주 일요일 하루 3회차(오전 11시, 오후 1시50분, 3시) 20분간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예매 신청은 당일 온라인예약 및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면 된다.

공연 기획을 맡은 부산과학관 김재현 연구원은 “막연한 공포로 잠 못드는 아이들에게 과학으로 용감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마련한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과학관은 성인 교육프로그램 '학부모 과학살롱'을 오는 19일과 다음달 2일 과학관 3층 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

학부모 과학살롱은 ‘우리 아이가 배우는 과학으로 스마트한 부모되기’라는 부제로 인공지능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현미경 사용법과 막걸리 속 효모를 주제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