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이 동네 지킨다' 평택대·경찰, 유학생 자율방범대 발대식

외국인 유학생 30여명 구성

평택대학교와 평택경찰서가 13일 교내 캠퍼스 대학원동 101호 강의실에서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이 대학 유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열었다.



평택대 유학생 자율방범대는 앞으로 범죄예방 차원에서 대학교 캠퍼스를 비롯해 인근 주택가를 중심으로 경찰과 함께 순찰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이번 자율방범대에 참여하는 유학생은 생업과 공부를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지역사회 치안을 위한 봉사하려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모국과 한국을, 더 나아가 지역을 이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진 평택경찰서 서장은 “이번 방범대원 임명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이번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 활동이 민·경 협력치안과 치안공동체 활성화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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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