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세쌍둥이 가정 축하 방문…출산·양육비 1억 상당 지원

주낙영 시장 “소중한 생명, 경주의 희망·축복”

경북 경주시는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 메시지와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백일을 맞은 강근희·박선혜 씨(동천동) 부부의 세쌍둥이 혜인·혜준·혜원이를 직접 만나 건강과 행복을 응원했다.



강씨 부부에게 유아 의자와 기저귀 등 선물을 전달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책, 공동육아 나눔터 등을 안내했다.

이번 방문은 매년 인구가 줄어들면서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세쌍둥이의 출산과 양육을 격려하고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경주시는 출산한 가정에 축하금 20만 원과 장려금으로 첫째 아기 300만 원, 둘째는 500만 원, 셋째 이상 1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역과 특산품으로 구성된 축하 선물을 제공하고 올해부터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지급한다.

세쌍둥이 가정에는 출산장려금 등 2660만 원과 첫만남 이용권 800만 원, 부모 급여로 5400만 원(0∽23개월), 아동수당 1080만 원(36개월)을 포함 총 1억원 상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세쌍둥이의 탄생은 경주의 희망이자 큰 축복”이라며 “다자녀 가정 지원책을 더욱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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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