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는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돕는 마음안심버스를 연중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지역주민에게 정신건강 정보 제공, 스트레스 측정, 마음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다.
심리상담 전문요원이 상주해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건강 검사와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 고위험군으로 파악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유관 기관에 연계해 상담과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다.
동구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하푸르지오 앞에서 버스를 운행한다.
향후 일정표는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접수 및 기타 사항은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052-233-1040)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우울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아질수록 심리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기동력을 가진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조기 개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총 93회에 걸쳐 1170명의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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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