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갑여단 홍천서 실전같은 혹한기 훈련…전차 등 300대 동원

육군 제3기갑여단이 13일부터 17일까지 홍천 일대에서 병력 1500여 명과 전투장비 300여 대를 동원해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제3기갑여단은 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동계 악조건을 극복하며 기계화부대 전투임무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혹한기 전술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차·장갑차·자주포 등 전투장비 300여 대가 투입돼 실전에 가까운 전장상황을 조성했다.

부대는 전차·기계화보병·포병 등 전투부대와 전투근무지원부대를 대대 태스크포스(TF)로 편성해 쌍방훈련을 실시했다.

박지상 불곰대대 소속 중대장은 "동계 기동여건이 어려운 전투상황에 직면하다 보니 보완·발전시켜야 할 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장상황에서 기계화부대의 전투기술을 숙달해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부대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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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