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자원·잠재력 발판 인구 10만 도시 도약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24일 군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장 군수는 지난해 치러진 10·16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경기 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강화와 인구 10만 도시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열린 군수실 운영을 통한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집무 공간을 줄이고 민원 상담실과 직원 대기실을 늘렸다.
장 군수는 "취임 100일간 현장을 발로 뛰며 많은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며 "짧게 느껴질 만큼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군민 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전 군민에게 '민생 회복 지원금' 100만원 중 1차분을 설 명절 전에 5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침체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5300여 벼 재배 농가에 자체 예산으로 '경영 안정 대책비' 62억원을 신속하게 지급해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접촉해 모빌리티 충돌 안전 인프라 구축,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종교 순례 테마관광 명소화'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신규 사업 국비 607억원과 특교세 3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장 군수는 군민 평생연금시대 개막 실현을 위한 소득원 발굴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에너지 선순환 투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실현하고 영광형 기본소득 모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백수해안도로와 노을, 불갑사와 상사화 등 영광만의 특색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체험형 관광명소 조성을 통해 매력 있는 관광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현재 영광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가진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으로 인구 10만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더 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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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함평 사회부 차장 / 김민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