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25년 만의 강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던 중국 현지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졌다.3일 중국 현지 매체 상관(上觀)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인해 푸젠성과 광둥성 등에서 지진이 매우 뚜렷하게 감지됐으며 저장성과 장쑤
미국에서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8)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마용주·한창훈·김우진)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전공의와 의과대학 입시를 준비중인 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및 배정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취소 소송의 집행정지가 각하됐다.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전공의와 의대생, 수험생 등이 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낸 입학증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김형석(104)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만나 조언을 들었다. 1920년생인 김 명예교수는 '100세 철학자'로 불리는 원로 학자이자 문인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명예교수와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1년 3월 검
오늘부터 외국인이 입국 후 6개월 이상 머물러야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이 가능하다.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개선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3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과 재외국인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한 달이 훌쩍 지났지만 다른 의료기관에 취업하거나 개원을 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가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으로 인력 신고가 된 사례는 없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100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판사 차영민)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30대 권모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현실적으로 바로 환자 곁을 떠나기는 어렵죠."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이 단축진료를 시작한 이틀째인 2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 병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부터 의대 증원 정책 반대 여론과 전공의 이탈에 따른 업무 가중을 고려, 외래 진료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일부 계엄군이 광주 시민들을 상대로 자행했던 성범죄의 실상을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조사를 통해 당시 자행된 강제추행, 강간, 구금·조사 과정에서의 성고문 등 피해 유형과 오늘날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올해 1분기(1~3월) 제주 지역 헌혈 참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헌혈 참여자는 1만2046명으로 나타났다. 제주혈액원 창립 이래 최고치다. 당초 제주혈액원의 1분기 헌혈목표는 개인 8690명과 단체 33
악천후가 예보된 2일 제주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확대 발효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중산간, 동부와 남부까지 확대 발효한다고 밝혔다. 추자도를 포함한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진다.오는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동부·남부 5
생후 1개월된 영아와 함께 사는 신혼집에서 대마초를 재배한 외국인이 검거됐다.울산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앙아시아 출신 대마 중간 판매 알선책에게
부산해양경찰서는 연료유를 공급받다가 기름 일부를 해상에 유출한 중국 어선 A호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께 부산 남외항 앞바다에서 연료유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기름 일부를 바다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A호의 기름 유출로
중고 명품 시계를 원하는 가격에 구해주겠다고 속여 6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기)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보은 33개월 여아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역 의료체계를 잇따라 성토하고 나섰다.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2일 충북대학교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은에서 33개월 여아가 상급병원 이송을 거부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