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인재 1만 양성' 팔 걷어 붙인다

11일 박정하·송기헌 의원 포럼 공동주최

정부의 글로벌 반도체 산업 인재양성 방침에 강원도가 '반도체 인재 1만 양성'을 목표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한다.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원주 갑)은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반도체 인력양성의 대전환! 강원도가 시작합니다'라는 포럼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 을)과 공동주최하는 포럼에는 강원도내 대학, 반도체 관련 기업·연구소,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이끌어 갈 일류 인재양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알리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강원도가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강원도가 함께 힘을 모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기조강연으로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이 '반도체 인력양성! 왜 강원도인가?',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강원도 반도체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주제발표로 김성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에서의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역할', 손선영 상지대학교 반도체에너지공학과 교수가 '강원도형 반도체 인력양성–지역상생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강원도가 나아가야 할 반도체 산업과 인력양성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신훈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장문규 한림대학교 나노융합스쿨 교수, 김정범 강원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김영래 강릉원주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강원도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강원도는 토론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시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정하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원주의 30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필수 요소"라며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중심에 강원도 원주가 서 있도록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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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