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한우농가, 강원도 첫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횡성군 우천면 하궁리 소재 황고개농장이 강원도 최초로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전국으로는 5번째다.



6일 횡성군에 따르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돼지·닭·오리농장 등을 인증하고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한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은 가축의 건강, 급이·급수 관리, 사육 환경·시설·밀도, 질병관리 등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엄격한 서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황고개농장은 지난해 동물복지 인증 지원, 축산 컨설팅 지원으로 1년여 간의 체계적인 준비를 해 왔다. 2015년 사육단계 HACCP 인증, 2017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받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2020년에는 축산 ICT를 부분 적용해 한우축사 운영을 지속적으로 관리·노력하고 있다.

배금학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동물복지축산농장' 최초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비축산인과 상생하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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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